Travel/Camping

[용품리뷰] 아베나키 불멍 미니버전 화로대/올인원 우드스토브

애스트로스 2018. 5. 8. 00:03

백패킹 또는 캠핑을 가면 역시 제일 중요한건 먹을거다. 


특히 야외에서 고기구어먹을때 만족감이 제일 큰거 같다. 


기존엔 버너에 코펠만 들고가서 코펠에 은박지만 깔고 삼겹살 구어먹는게 전부였는데 좀더 만족스럽게 먹을수 없을까 하는 생각중에 발견한 것이 바로 이 화로대. 


오토캠핑을 가거나 백패킹을 가도 거의 혼자아니면 둘이기에 사이즈나 무게가 크지 않은게 필요했고 그래도 나름 숯불에 구어먹고 싶었기에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발견. 


아베나키 미니 화로대.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원래 아베나키 화로대가 출시되고 그다음 미니버전이 출시된거 같은데 음식점에서 둘이서 고기구어먹을때도 딱 지금 먹을만큼만 구어먹는 작은 사이즈가 집중도도 높고 화력 손실도 없다고 생각했기에 미니버전이 이래저래 딱이라 생각했다 


화로대와 미니화로대의 차이점은 


역시 사이즈와 무게.


그리고 가격은 미니:20,000 일반: 35,000


출처(아베나키 홈페이지)



백패킹시 2.5kg나 되는걸 짊어지고 다닐생각이 없기에 바로 미니버전으로 구매.



그리고 아래는 실제 사이즈 비교샷. 


외부와 내부 모두 꼼꼼하게 파란 비닐로 포장이 되어있다.

지금은 반짝반짝 유리판 같지만 사용후에는.. 



500ml 편의점 맥주와 사이즈 비교. 



위에서 그릴 면적을 보았을때. 

성인 손바닥 사이즈라고 보면 된다. (스펙으론 13.7cm x 13.7cm)




본체 개폐문을 열고. 안에 보이는건 숯 받침대. 높낮이 조절 가능.

개폐문을 통해서 토치로 불을 지피고 닫아놓았다가 화력이 약하다 싶을떄 활짝열어주면 다시 화력이 세진다. 중간중간 연료 보급도 가능. 




접었을때 두께 확인. 


그리고 사진에는 빠졌지만 보관 파우치도 동봉되어있어 관리및 보관하기 용이하다. 



단점은 저 파란 비닐 다 떼어내는게 힘들다.. 너무 꼼꼼하게 붙어있어서.ㅋ




그리고 제품 수령 이틀후 친구랑 캠핑 가서 바로 실전 사용!






사진을 못찍었지만 숯불에 소고기 구어먹는중. 

역시 소고기는 숯불에!

둘이 먹기에 딱 좋다. 굽고 먹고 새로 올리고.


소시지랑 버섯도. 숯은 딱 한봉지 사서 그대로 털어넣고 2~3시간 잘 사용한듯 

작은사이즈에 숯이 몰려있으니 열손실 없이 화력이 제대로 집중되서 좋음.



다먹고 저녁되어서 그대로 불장난. 

플래시 터트리고 찍은 실제 사용시 보이는 모습이랄까..

밑에 재받침이 있기에 뜨거운 재가 아래 바닥에 바로 떨어지지 않아 좋다. 

깨끗한 뒤처리 가능.



제품명의 불멍 하기 딱좋은 화력. 

넉넉하진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다. 

타오르는 숯에 주변 나뭇가지등을 넣고 고구마 호일에 싸서 넣어놓고 멍때리기 딱 좋다. 




사용하고 나서의 단점은 화로대니까 당연히 몸체전체가 다 뜨겁다. 

중간에 위치를 옮기려면 손잡이가 있지만 당연히 뜨겁다. 장갑이 필요하다. 

오래 불을 지펴놨으면 사실 장갑도 크게 소용없을정도..; 고기집게 동원해서 옮겼다... 



그리고 저녁내내 불타오르다 꺼지게 놔둔후 다음날 철수세미와 식기세척제로 그릴닦고 몸통은 일반 수세미로 세척. 사용후 모습. 



어차피 불지피고 쓸녀석이라 사용흔적은 계속 쌓일거다. 

거의 10시간가까이 불지펴놨는데 큰 문제가 없다. 

몸통판의 약간의 휘어짐이 있지만 얇은 철판이 열받는데 당연한거지..


옆면.

아래는 화로대 공기구멍과 위는 숯받침 높낮이를 조절하는 지지대 구멍. 


그리고 이걸 다 담으면 여기 파우치에 쏙 들어간다. 




장점은 작다 가볍다. 화로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다. 혼자 또는 둘이 먹기에 부족하지 않다 충분함. 


단점은 사용중 손잡이사용이 힘들다. 같이 열받아서. 

그리고 사이즈에 맞는 그릴을 구하기 어렵지 않을까..? 몇번쓰다보면 새걸 구해야 할거 같은데.. 



End.



2018년 4월 11일 네이버에서 20,000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