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Camping

선자령 백패킹

애스트로스 2018. 8. 7. 23:00

너무너무 무더워 


시원한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대는 선자령으로 백패킹을 다녀왔다. (8/4)


선자령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포장된 선자령 등산로를 한시간 좀 넘게 걸어서 


등산로 입구 도착.


이때가 제일 힘들다.. 


차라리 산속 등산로는 나무가 우거있어 그늘도 있고 경사도 완만하지만 포장 경사로는 그냥 하늘이 뻥 뚫려서 햇빛을 그대로 받으며 오르막길을 올라야 했다. 


이제 앞으로 3.2km 남았습니다.


등산로는 이렇게 되었어 참 수월. 



수풀이 우거진 등산로를 벗어나면 탁트인 평지가 나타난다.


풍력발전소 배경으로 한장. 

배낭은 이번에 구입한 켈티 레드클라우드 90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경치도 너무 좋다.


짐을 다 풀고.. 

이번에 백패킹 3계절용으로 구입한 미니멀웍스 카멜레온 350 . 

가벼우면서도 자는동안 선자령의 찬바람을 잘 버티게 해주었다.



각자 텐트펴고 휴식 시작. 

이날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제외하고 4팀만 있었다. 

휴가철이어서 그랬을까. 


시원하게 맥주한잔. 





저녁식사를 끝내고.. 취침전

무엇보다 바람은 시원하게 불면서 덥지 않고 모기가 없어서 좋았다. 

파리는 좀 많았지만..ㅋ



선자령의 밤은 생각보다 추웠다. 

서울은 한밤중에도 열대야라면서 30도를 웃돌았지만 여긴 22~24도 의 온도에 강한 바람이 언덕을 타고 계속 올라왔기에 

바람막이까지 껴입고 나서야 침낭속에서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일어나서 선자령 정상 산책도 했다. 



정상에서의 풍경. 


만세. 즐거웠다. 



다음엔 어디를 갈까.


선자령 1박2일  백패킹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