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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포러너 245 뮤직 구입 개봉기. 

 

러닝을 즐겨하는데 뛸 때마다 핸드폰을 들고뛴다. 

들고뛰면 손이 부자연스럽기도 하고 거추장스러워서 러닝 색에 핸드폰을 넣고 달려보았지만 아무리 꽉 조여 매어도 몸에서의 덜렁 거림은 운동에 방해가 되었다. 

암밴드를 해보아도 팔뚝에 묶고 뛰었을때 느껴지는 무게감은 간혹 힘든 상태에서 화가 나게 만든다. 

더 잘 뛸수 있는데 이게 다 핸드폰 때문이라고..  핑곗거리만 쌓였다.

핸드폰 없이 맨손으로 달리자니 음악을 못 들어서 아쉬웠고 지금까지 참고 참아가며 핸드폰 어플로 쌓아온 1000km가 넘는 운동 기록을  포기하기란 여간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10년간 뛴 기록.



그러던 와중에 알게된 것이 스마트 워치. 

스마트 워치도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었다. 

이 녀석 저 녀석 저울질하다가 핸드폰을 들고뛰지 않고 러닝에 특화, 그리고 그 외 운동에서도 효과적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 과감하게 가민 포러너 245 뮤직을 구입하였다. 


지금부터 개봉기. 

바로 내용물을 다 꺼내고 한장. 

내용물은 워치 본체, 전용케이블, 사용자 매뉴얼, 스티커, 어플 설치 QR코드. 끝


여기서 중요! 
Garmin Connect 어플을 미리 핸드폰에 설치 하고 시계를 켜는 게 순조롭게 세팅하는데 도움이 될 거다. 
시계를 처음에 켜면 언어설정하고 바로 핸드폰과 동기화를 할 거냐고 묻는데 이때 폰에 Garminconnect 어플이 설치되어 있어야 동기화가 된다.  
나중에 귀찮게 낑낑대는것보단 처음 켰을때 세팅 딱딱하는 게 맘 편하다. 

일단 워치 본체는 생각보다 많이 가벼워서 깜짝 놀랐다. 

스펙상으로는 38.5g 

평상시 차고 다니던 지샥 시계보다도 가벼웠다.

알고보니 이 녀석은 60g 약 22g 차이인데 손목에 차보니 무게감이 확연히 다르다. 

이 정도로 가벼울 줄이야. 

 

팔에 너무 꽉 조여놨나...

 

뒷면



뒷면을 보면 심박측정 센서가 보이고 오른쪽 금색 점 4개가 보이는 케이블 연결 구멍이 있다. 

전용 케이블이 하나뿐인데 이거 잃어먹으면 어쩌나 싶다. 여분을 구해야 할 텐데..

그리고 이거 방수라던데 저기 물들어가도 되나? 싶다. 흠.. 테스트해봐야지. 

분명 기능엔 수영 측정 기능도 있는데.. 그런데 설명서엔 물속에선 버튼 조작은 삼가란다..! 무슨 소리지!!

 

상품 설명 페이지 참조. 뭐라고요????



가민 홈페이지에 가보니 245 모델은 수영 및 스노클링에 가능한 모델이라고 나온다. 

스쿠버다이빙은 제외라는데. 이 정도면 만족. 



그리고 배터리는 스마트 모드는 최대 7일, GPS+음악 모드 최대 6시간, 음악을 제외한 GPS 모드는 최대 22시간. 

이라고 한다. 

작년 춘천마라톤 기록(5시간 8분....)과 비교해보니 핸드폰 없이 시계로 음악 들으면서 러닝기록측정을 해도 문제 없을 배터리라는것!

음악들으면서 최대 6시간이고 안 들으면 22시간이니 웬만한 사회인 마라토너들은 풀코스를 뛰어도 배터리가 문제없을 거라는 거다. 

이래야 러닝 전문 워치이지!

전원을 켜고, 언어 세팅을 하고 메인화면! 짜잔. 

 



여기까지가 가민 포러너 245 뮤직 구입 1일 차 개봉기였다. 

추운 겨울이라고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운동하기 힘들다고 뒹굴댔는데 
큰맘 먹고 운동용 워치를 구매했으니 내 모든 활동을 기록하며 운동 효율을 올릴 생각이다. 

앞으로 꾸준히 기록해나가야지. 


올해 목표는 풀코스 마라톤 4시간 20분대 진입이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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