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2 후기. 그리고 카메오와 쿠키영상.

19금 액션 히어로 데드풀. 

시작부터 끝까지 한없이 가벼운 주인공의 언행과 잔인한 장면들이 이어지는 가족(?) 영화. 

개봉전에 한국을 방문하여 1박2일의 일정동안 참 부지런히 홍보활동을 알차게 하고 돌아간 라이언 레이놀즈. MBC 복면가왕 까지 출연하고 간걸 보고 영화사에서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게 느껴졌다. 

마블이 아닌 20세기 폭스에서 판권을 가지고 제작한 영화이기에 익히 알고있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등 어벤저스 관련 멤버들과는 접점이 없는 영화이지만 

신규캐릭터 케이블역의 조쉬브롤린이 마블 영활의 타노스로 출연을 했기에 의도치 않게 접점이 발생한다. 극중 데드풀이 케이블에게 타노스! 라고 일갈을 하는 장면에선 얼마나 웃기던지.. 데드풀 컨셉과 잘맞는다 영화간의 경계가 없는 데드풀.. ㅋ 

그리고 카메오..

1편처럼 각본팀을 까고 제작진을 까는 데드풀은 어떻게 엑스맨 멤버들 한명을 출연을 못시키냐고 징징 대는데 그때 엑스맨:데이즈오브퓨처패스트 출연진(제임스 맥어보이, 니콜라스 홀트)등이 짧게 한컷 쓱 지나간다. 데드풀 눈치를 보고 문을 닫는 장면에서 다시금 빵.. ㅋ 

또한 데드풀이 엑스포스 팀원을 모집하면서 있는지 없는지 존재감없던 투명인간 베니셔.. 

그게 바로 브래드피트(!) 일줄이야! 강렬한 사망장면에 얼굴 아주 잠깐 등장!

원래 브래드피트가 케이블역으로 물망에 올랐으나 월드워Z2 촬영일정과 겹쳐 출연을 못하자 아쉬운마음에 깜짝 카메오로 등장을 했다고.. ㅋ 

또 다른 깜짝 카메오로는 울버린의 휴잭맨이 마지막 쿠키에 등장! 

엑스맨:울버린의 탄생 편에서 데드풀의 흑역사를 지워버리는 장면에 등장하면서 로건으로 퇴장한 휴잭맨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기도 ㅋ . 이참에 다시 울버린 영화 찍으면 안되나 ㅠ

또한 쿠키영상은 4개.. 

엔딩크레딧이 다 끝날때까지 기다릴필요는 없고 

데드풀이 타임라인 정리하는 작업 끝내면 끝난것임. 

2개같은 4개랄까.. 

쿠키영상이 중요한 이유가 실질적인 영화의 엔딩이 쿠키영상으로 마무리!

뒤죽박죽이 된 엑스맨 과 데드풀 관계도 정리하고(엑스맨 에서 잠깐 등장한 데드풀은.. 정말 기괴하다 입은 틀어막혀서 눈에서 레이저광성까지 뿜어댐...; 심지어 그 장면에 출연한것도 데드풀1편을 준비중이던 라이언 레이놀즈 본인임.. ),

그린랜턴의 흑역사도 없애버리고 

제일 중요한 사망한 여자친구까지 살려냈으니..! 다음편에서도 볼 수 있다!!

영화가 완전 끝날때까지 방심할 수 없는 데드풀2!

 

감상 평점: 7.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