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비트 키우기 - 1

베란다에서 비트를 키워보자. 

씨앗을 심기 전에 비트에 대하여 알아보자. 

- 재배시기 

 파종 : 4월부터 7월까지. 

 수확 : 7월부터 10월까지. 

비트는 자리만 잘 찾으면 간단히 키울 수 있다. 탁 트인 장소와 킬소가 풍부한 비옥한 조립질 토양이 필요하다고 한다. 

수확은 뿌리가 탁구공 크기만 할때 수확한다. (응? 그럼 수확할때는 땅을 파봐야 하나..?)

비트는 항산화물질이 가득하고 굽거나, 갈거나, 볶거나, 주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 비트 유형 

 레드 : 맛있고 껍질이 부드러운 볼타디(Boltardy)나 달달한 디트로이트다크레드(Detroit Dark Red) 가 있다. 이번에 내가 심을 씨앗이 바로 이 디트로이트 다크 레드 품종이다. 

 레드앤화이드 : 동심원 모양에 순한 맛의 바르바비에톨라디키오자(Barbabietola diChioggia)

 화이트 : 생선이나 가금류에 잘 어울리고 잎은 비타민이 풍부한 알비나베레두나(Albina Vereduna) 

 오렌지-옐로 : 선명한 황금색 속살로 샐러드에 좋은 버피스골든(Burpee's Golden)

- 파종 

 화분에 심기 : 지름과 깊이가 20cm인 화분에 배양토를 채운다. 화분 맨 윗부분에서 흙 표면까지 4cm정도의 간격이 생기도록 흙을 다진다. 

싹이 5cm 쯤 자라면 12cm 간격으로 솎아준다.

- 재배 

 날이 건조할때만 물을 준다. 싹이 5cm정도 되면 약한 싹을 땅 높이에서 끊어 낸다. 뿌리의 윗 부분이 흙 밖으로 삐져나오면 퇴비로 덮어준다. 

- 관리 

 날씨가 더울때 물을 잘 준다. 비트는 건조한 토양은 잘 견디지만 아주 건조하고 물이 부족하면 뿌리가 작고 마누처럼 질겨진다. 

- 수확 

 뿌리가 작을때부터 완전히 성숙할때까지 어느 단계에서든 비트를 수확할 수 있다. 품종에 따라 파종후 7주부터 13주까지 다양하다. 뿌리가 작을수록 부드럽고 달다. 잎을 잡고 모종삽으로 흙을 풀어준 뒤 뽑아낸다. 

- 먹기 

 데칠 때는 껍질을 문질러서 씻되 자르지 않는다. 비트 뿌리는 자르면 풍미가 사라진다. 구울때도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 익히지 않고 얇게 썰거나 갈아서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비트잎은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버려질때가 많다. 뿌리를 수확할 때 잎을 제거하더라고 뿌리마다 줄기 한토막씩을 남겨둔다. 그 상태로 데치거나 쪄서 먹는다. 

알아보기는 여기까지! 

그럼 직접 심어본다. 

비트 씨앗. 내가 심을건 디트로이트다크레드 품종. 달달한 맛이라고 한다. 

이번에도 역시 베란다에 놀던 작은 화분을 이용한다. 

물받침은 두부 먹고 남은 용기 를 이용. 

이번에도 어느정도 자라나면 옮겨 심어줄거기 때문에 작은 화분을 사용한다. 

씨앗이 특이하게 생겼다. 과자 같기도 하고.. 

이번엔 저번같은 소동을 하지 않기 위해 딱 다섯개만 심는다. 

그래도 좁아보이지만 어쨋든 다섯개 심어준다. 

그위에 흙을 덮어주고 물을 듬뿍 주고 날짜 표시해주었다. 

이제부터 비트 키우기 관찰 돌입. 

4일쯤 지난시점부터 타임랩스 관찰 카메라 들이대야지. 

이번에도 비트로 맛있는걸 해먹을 목적으로 시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