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젤카야노 25 구입기

ASICS GEL-KAYANO 25

올해 목표중 하나가 마라톤 풀코스 완주 이다. 

하프마라톤은 종종 뛰었지만 풀코스는 한번도 도전을 못해보았는데 

올해 몸컨디션이 좋다 느껴져 과감히 도전하기로 결정. 

10월에 열리는 춘천마라톤에 등록까지 했다! ㅋ

당연히 마라톤을 완주하려면 최상의 러닝화가 필요해야겠다며 

4년동안 러닝을 함께해준 나이키 플라이니트 를 폐기처분하고 알아보던중  

마침 아식스 젤카야노 신제품이 나왔길래 바로 근처 백화점에서 실착을 해보았다. 

아무리 기능성 신발이라지만 그동안 젤카야노 시리즈는 디자인이 정말 딱 달리기만 잘할거같이 생긴 디자인이라 선뜻 신고 싶지 않았다. 

너무 색감이 화려하거나 상징성이 과하여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 

어느정도 디자인도 좀 받쳐줘야지.. ㅠ 

하지만 이번 모델은 홈페이지에서 보는 순간 와 저정도면 신을만한다!! 싶었다 ㅋㅋ 

그래도 나이키 트레이닝 신발 2010~11년 쯤 느낌이긴 하지만.. ㅋ 

그러다 보니 순전 디자인만으로 끌렸던 나이키 리액트와 엄청 갈등을 했다. 

하지만 이날 나이키 매장가서 리액트를 신어보고 젤카야노 신어본순간 

아 제대로 뛰려면 요거구나 하는 느낌이 왔다. 

리액트는 쿠션감을 너무 강조했는지 약간 물컹통통 한 느낌이었다면 젤카야노는 탱탱한 쿠션감. 

그리고 결정적으로 발볼의 압박이 너무심해서 리액트는 바로 포기. 

나이키 베이퍼맥스를 평상시 활동용으로  신고있지만 이것도 처음 신을땐 발볼이 너무 좁아 니트가 발에맞게 늘어날때까지 상당히 고생을 했다. 

쿠션감과 착화감은 다르니깐.. 한달정도 지나서야 불편함이 없었는데 리액트도 처음 신었을때 느낌이 딱 유사했다. 

그리하여 이런 피곤함이라면 마라톤을 뛰기엔 부적합하다 느껴서 탈락. 평소 걷고 조깅정도의 활동용이라면 리액트도 문제 없을듯.

아쉬운 마음에 리액트 얘기가 길어졌는데 

어쨋든 난 풀코스마라톤 러닝화가 필요했기에 젤카야노를 선택하였다. 

발볼도 넓은 편이라 두꺼운 양말을 신고 신어도 착화감이 딱 감싸주는 느낌이라 좋았으며 아직 뛰어보진 않았지만 

쿠션감이 흐물거리지 않았기에 오래 달려도 부담이 없을듯 하여 선택. 

사이즈는 평소 265~270을 신는데 265는 너무 타이트하였기에 정사이즈 270으로 결정. 

매장 직원이 권유해줄때 이번 젤카야노는 평발인 사람이 신어도 피곤함이 없을정도로 편안하다 했는데 잠깐 신고 걸어본 느낌으로는 그럴수 있겠다 싶을정도로 쿠션감이 좋았다. 

인기품목이어서 그런지 매장엔 265, 270 모두 실착용 한족만 있어서 예약만 걸어놓고 일주일후에 수령하기로. 

급한마음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무료 배송이라길래 구매할까 했는데 내 사이즈만 일시품절이었다. 

글 작성하는 지금은 구매 가능 으로 확인 ㅋ 

그럼 이제 수령후 젤카야노 촬영 몇장. 

사이즈는 270.

매장에서 증정품으로 러닝양말도 주었다. 

흰색 회색 한족씩.

짜잔 

이번 젤카야노 25 시리즈에서 제일 잘나온 색감과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젤카야노 25 메인 디자인으로 내걸었겠지?

위에서.

옆에서. 

뒷꿈치 부분을 메타그러치 라는 흰 부분이 지지해주기에 안정감이 있고 

쿠션 FlyteFoam 위 빨간 젤 부분이 앞뒤로 위치해 있어서 탱탱한 쿠셔닝을 지원해준다. 

신고서 바깥쪽 옆모습

발볼이 넓기에 양말을 신고서도 착화감이 참 좋다. 이게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 

처음 신었을때부터 발에 피로감이 없다.  

신고서 안쪽 옆부분

신고서 윗부분. 

 

내일은 헬스장 러닝머신에서 7km 뛰고서 어떤느낌인지 정리해볼 예정. 

가격은 169,000 원. 

장점 : 쿠셔닝이 좋다. 장거리 달리기에 피로감이 덜 할듯. 발볼이 좁지 않고 딱 감싸주는 느낌이기에 스트레스가 덜하다. 사이즈는 정사이즈 추천.

단점 : 그래도 조금은 아쉬운 디자인. 일상용으로 신기엔 리액트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이녀석 신고 하프 한번 뛰고 풀코스 뛸 예정. 

GEL KAYANO 25 구입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