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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리드 탱.
어느날 주인공 벤의 정원에 나타난 구식 꼬마로봇의 이름이다.
자주 말하는 단어는 "왜? "싫어".
친구처럼, 때로는 아버지와 아들(?)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벤과 탱.
탱의 등장과 맞물려 벤의 아내인 에이미가 벤의 무기력한 모습과 현실에 지쳐 곁을 떠나게 되고,
벤은 탱의 금이간 실린더를 고쳐줄 사람을 찾기위해 탱의 발바닥에 적혀있는 마이크론 이라는 단어를 단서 삼아 탱과 함께 지구 곳곳을 떠도는 여행을 하게된다.
영국 - 샌프란시스코 - 텍사스 - 일본 - 팔라우 등을 거치며
탱을 고쳐줄 로봇제작자를 찾는 한편 각 도시마다 사건사고를 겪으며 벤 과 탱은 서로 떼어놓을수 없는 사이가 된다.
그저 일차원적인 로봇인줄 알았던 탱이 아이같은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에서 알고보니 거짓말(?)에 능한 능구렁이에다가 최첨단 기능을 갖춘 로봇의 모습까지 보여주니 읽는동안 탱의 매력에 푹 빠질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내에게 버림받고, 누나에게는 못난 동생 취급을 받는 벤 또한 탱과의 여행을 통해 자신도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사람이고 주변사람에게도 인정받아가는 새로운 모습을 찾아가게 된다.
읽는동안 어디로 튈지모르는 탱의 돌발행동들과 아이같은 티없는 모습에 매료되어 순식간에 같이 세계일주를 끝낸 기분.
마음이 즐거워지고 위안을 주는 어른을 위한 동화를 본 듯. 책장을 다 덮고 나서도 기분이 너무 좋고 탱에게 위로받은거 같아 또 다시 탱과의 다른 이야기를 읽고 즐거워지고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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