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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방울토마토 씨앗을 구입해 키우기 시작한지 43일째. 


안쓰는 화분에 흙을 사서 씨앗을 뿌리고(5/19) 물만주면서 키운지 43일째. 


중간중간 화분을 옮겨주고 분갈이도 해주고 영양제도 주면서 키우다 보니 


토마토줄기는 쑥쑥 자라는데 언제 토마토가 열리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이대로 계속 물만 주는게 맞는지 궁금한 상황에 이르렀다. 


여기저기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베란다에서 키울때 주의해야 할 점. 


1. 물은 많이 주는것이 좋으나 뿌리가 썩지 않도록 배수를 잘해주어야 한다. 

2. 햇빛이 잘드는곳에서 키워준다.

3. 줄기와 줄기당 간격을 3~40cm 로 해준다. 

4. 곁순이 나면 제거해준다. 본줄기에 가야할 영양분이 분산된다. (꽃이 피고나면)

5. 잎이 너무 무성하면 열매에 햇빛이 충분히 가지 않을수 있기에 잎사귀를 제거해 준다. 

6. 줄기가 어느정도 크면 지주대를 설치해준다.


대략 이정도.. 


1번과 2번은 일단 합격이라고 보여지고.. 


3번에서 실격. 

너무 좁은곳에 많은 줄기를 키우고 있었다.. 


커피 테이크 아웃 화분에 2줄기를 키우고 있다..



이건 더 심각.. 최초 심었던 화분인데  5줄기가 같이 자라고 있다..



요렇게 1줄기만 키워야 할텐데 이건 화분이 작아 보인다.. 




43일정도 됐는데 아직 꽃봉오리가 필 조짐은 어느곳에서도 안보이는데 


이게 아직 섣부른것이니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일반적 상황보다 늦은것인지 판단이 안섰다. 


5줄기를 1줄기씩 독립도 시켜줘야 할텐데 흙과 화분을 구하지 못해서 일단 보류.. 



줄기들을 살펴보니 이파리들이 벌레먹은것처럼 영양부족으로 허옇게 뜨는 녀석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오늘은 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 본줄기에 영양분이 충분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 첫 떡잎부터 아래 부분에 난 작은 줄기까지 다 뜯어주기로 결심. 



이렇게 이파리가 허옇게 이파리 색이 빠진다. 

벌레먹은것은 아닌듯 싶고 영양부족으로 보인다. 



가위를 써서 제거하면 세균감염등의 이유로 좋지 않다고 하니(가위가 더럽나?? 금속이 문제인가??? 잘 이해는 안됨..)

어쨋든 잘 모르는 부분이니 간단히 손으로 다 뜯어내주었다. 



뜯어낸게 이만큼..  미안하다아.. ㅠ 



그리고 결과물.. 


맨윗줄기 이파리들 빼고 모두제거..


이녀석도 맨위 빼고 모두 제거.. 

뜯어내면서 본줄기에 상처 발생..ㅠ


5줄기 화분도 아래 잎들 모두 제거.. 

얘네들은 다음주에 다 옮겨 주어야 겠다. 


토마토 키우기 43일차. 

아무생각 없이 씨앗을 뿌리기 시작한게 관심을 가지고 애정이 생기니까 

공부도 하면서 관리에 신경쓰기 시작했다. 


기필코 방울토마토 재배에 성공해서 토마토주스 해먹을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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